중국과학원 베이징 유전체 연구소는 최근 자체 기술로 차세대 시험관아기 기술 ‘PIMS’(Pre-Implantation Methylation Screening:배아 이식 전 메틸화 스크리닝 기술)를 개발했으며, 메틸화 수준이 우수한 배아의 생존율을 기존 세계 평균 시험관아기 생존율 30%를 훌쩍 뛰어넘는 72%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182개 가정의 800개 배아에서 우수 배아를 선별한 다음 얻어낸 생존율이다.
PIMS는 DNA 메틸화 지표를 사용해 배아를 최적화하는 방법이다. DNA 메틸화는 유전자 발현 조절 과정의 하나다. 세포 수정과 분화 과정에서 전체 유전체의 뚜렷한 메틸화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 변화는 배아의 정상 발생과 분화에서 매우 중요하다.
연구소는 PIMS 기술을 활용하면 불임 부부의 출산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고 많은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우량한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기의 선천적 질병을 미리 가려낼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렇게 PIMS 기술 하나로 중국에서 매년 10만 명 이상 아기가 더 출생할 수 있고, 선천적 질환을 가진 1만 명 아기를 미리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