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로부터 장어 꼬리가 남성 정력에 좋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정말 장어 꼬리가 정력에 좋다고 믿을까요.
장어 꼬리에 집착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희소성 때문입니다. 장어 한 마리에 꼬리는 한토막 나온다니까요.
정말 장어 꼬리가 몸통보다 더 영양소가 풍부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장어 꼬리와 몸통은 영양소 측면에서 별 차이 없습니다. 오히려 장어 몸통이 꼬리보다 단백질과 비타민A를 더 보유하고 있답니다.
장어를 떠올리면 남성들이 정력을 위해 즐겨먹었다는 것이 뇌리를 스칩니다.
정말 장어는 정력 증가의 최고 음식일까요?
NO. 장어는 여성에게도 좋은 음식입니다.
장어는 고단백질 식품으로 다른 생선에 비해 비타민A, 칼슘, 철분 등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단백질과 비타민은 원기회복에 좋다는 것은 알고 계시지요?
특히 장어는 육류의 기름기와는 다른 고급 불포화지방산을 갖고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은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며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지요? 또 콜라겐도 많아 세포재생에도 좋습니다.
정약용의 형인 조선후기 실학사상가 정약전이 집필한 어류학서 ‘자산어보(玆山魚譜)’에는 장어에 대해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장어는 맛이 달콤해 사람에게 이롭다. 오랫동안 설사를 하는 사람은 이 고기로 죽을 끓여 먹으면 이내 낫는다”
다시 말해서 동의보감에도 장어는 오장육부의 허약함을 보강하고 폐결핵을 다스리는 식재료로 기록돼 있답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공포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회사마다 정기 회식이 취소되는 등 너도 나도 집밥이 대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태미너 식품 섭취가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훨씬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력이 저하되고 있다고요?
NO. NO. 정력까지는 아니고. 요즘처럼 기분이 우울하고 기운이 없을 때에는 원기회복을 위해 장어구이 드시면 어떨까요. 봄 타서 나른함도 싹 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한결 몸이 가볍고 생식력이 업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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