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이여성의원 조정현 원장
사랑아이여성의원 조정현 원장

 

나팔관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공간이다. 나팔관이 막히거나 문제가 있으면 자연임신뿐 아니라 인공수정 시술로도 임신을 할 수 없다. 대표적인 예가 난관수종이다.

난소에 가깝게 나팔관이 막히면 그 안에 여러 가지 점액과 분비물, 액체들이 고여서 물주머니를 만들게 된다. 나팔관 액이 복강내로 나가야 하는데 막히면 역류해서 자궁쪽으로 흘러내려갈 수 있다. 바로 난관수종일 경우 생길 수 있는 일일이다.

난관수종이 심하면 난관수종 내 액체가 배아의 발달과 착상을 방해하므로 난관수종이 있는 난임 환자의 경우 시험관아기시술(체외수정) 전에 막힌 나팔관을 제거해주는 난관절제술을 먼저 시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수술 방법도 각광을 받고 있다. 고령여성, 난소기능저하 여성들에게 적극 권하는 분위기다.   

조정현 사랑아이여성의원 원장은 "나팔관 제거가 자칫 난소기능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며 “나팔관 제거하다가 난소동맥이 손상이 되면 난소동맥으로 영양분을 받는 난소 입장에서 혈류량이 줄어들 수 있다. 또한 나팔관이 난소와 엉켜서 붙어 있을 경우 분리할 깨알 같은 원시 난포들이 손상이 될 수 있고 회복시에 난포의 수가 급감할 수 있다." 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난관수종이 심할 경우 무턱대고 나팔관 제거하기 보다는 다른 방법의 시술을 적극 권한다. 다름아닌 알코올시술이다.

조 원장은 "(난관수종 알콜시술은) 난자채취용 바늘로 난관에 수종액을 빼 내고 식염수와 알코올을 이용해서 세척해주는 시술"이라며 "입원할 필요가 없고 30~40분이면 끝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2-3회 시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난관조영술을 통해 좌우 나팔관이 막혔는지 여부를 관찰할 수 있다.
난관조영술을 통해 좌우 나팔관이 막혔는지 여부를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