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관(자궁난관)이라고도 하는데요.
난소와 자궁 사이를 연결하는, 총 길이 7~12cm 정도의 긴 관으로, 임신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에요.
난소에서 배출된 난자를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일어나는 장소이거든요.
수정 후에는 난관 안쪽의 섬모 상피들이 자궁 방향으로 수정란이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수정란 이동통로인 ‘난관’이 막혀 있다면 당연히 수정란이 자궁 쪽으로 이동하지 못해 임신이 어려워져요.
자연임신은 물론 인공수정을 통한 임신도 불가능합니다.
이때는 시험관아기 시술로만 임신이 가능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한쪽만 막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역시 그로 인해 임신율이 낮아집니다.
나팔관 조영술은 호르몬 검사나 초음파 검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음에도 임신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습관성 유산을 경험한 경우, 부정출혈이나 생리 과다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 등
자궁에 구조적인 이상을 확인할 때 검사를 해요.
나팔관 조영술을 통해 배란 후 이루어지는 중요 과정과 더불어, 착상에 어려움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나팔관 조영술은 어떻게 진행하나요.
생리가 끝나고 3, 4일 후, 또는 생리 시작일 7일에서 10일째에 검사하는 것이 좋아요.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비해 검사 2시간 전부터 금식이 필요합니다.
원활한 검사를 위해 검사 시행 30분 전에 근육 이완제 주사를 맞아요.
또한 검사로 인한 자궁이나 골반 내 염증 발생 예방을 위해 항생제와 진통제를 투여하고요.
검사를 위해 촬영대 위에 누우면 외부 생식기 및 질, 자궁 경부를 소독해 감염을 차단해요.
자궁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해 자궁경부를 통해 조영제를 자궁 내부로 천천히 주입하면서 X-ray를 통해 자궁 모양과 양측 나팔관의 개통 여부, 자궁 내 근종이나 용종 발생 여부 등을 살핍니다.
조영제가 가느다란 나팔관을 통과해 양쪽으로 퍼져 나가면 ‘정상’이에요.
나팔관이 막혀 있다면 조영제가 고여 주머니처럼 부풀어 오르는 모습이 관찰돼요.
검사는 보통 5분에서 10분 정도 소요되며 검사 결과는 금방 알 수 있어요.
나팔관이 막혀 임신이 어려운 경우라면 시술을 통해 폐쇄된 나팔관을 개통할 수 있으며 난관 주변에 유착이 있다면 이를 제거해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어요.
나팔관 개통 시술이 어렵더라도 시험관아기시술과 같은 보조생식술의 도움을 받으면 충분히 임신에 성공할 수 있는 만큼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요.
많이 아픈가요
통증이 심하다는 선입견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검사를 꺼리는 경우가 많는데요.
조영제가 주입되는 과정에서 약간의 통증이 느껴질 수는 있지만, 미리 진통제를 맞거나 복용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부에서는 통증이 느껴지면서 막혀 있던 난관이 개통되는 경우도 있는 걸요.
간혹 구토, 두드러기 등 조영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사 후 미세한 출혈이나 통증 등 약간의 불편함이 따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완화됩니다.
검사 후 주의할 점
검사 후에는 하루 정도 자궁에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무거운 짐을 들거나 과격한 운동, 부부관계를 삼가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아요. 탕 목욕도 안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