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아기시술은 난자를 채취해야 하는데요.

난자 채취는 초음파 기구에 볼펜 심보다 더 얇은 바늘을 장착해 질 안으로 투입해 난소를 찔러 성숙 난자를 흡입해 몸 밖으로 꺼내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난자가 난포액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가능합니다.

평균적으로 10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되며 채취 후 한두 시간 정도 충분한 휴식한 후에 귀가할 수 있습니다.

 

마취

국소 마취를 할 수도 있고, 수면 마취를 할 수도 있어요.

난소 위치가 바늘이 접근하기 쉬운 곳에 있고 난포 수가 많지 않으면 국소 마취를 권합니다.

최근에는 대부분 수면 마취를 하는데요. 수면 마취는 환자가 무의식 상태가 되어 갑자기 움직일 수가 있어요. 미세한 바늘로 찌르는 중에 갑자기 움직이면 채취에 방해가 되고 출혈이 일어날 수 있어요. 또한 수면 마취에 사용되는 약물이 프로포폴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테크닉

난자 채취는 개복수술처럼 난소 안을 훤히 들여다보면서 하는 것이 아니에요. 설령 속을 볼 수 있다 해도 난자처럼 작은 게 보일 리가 없어요.

게다가 난소 위치가 환자마다 달라요. 난소가 다른 장기와 유착이 되어서 배꼽 근처까지 올라가 있어 질식초음파로도 잘 안 보이기도 하고, 난소 옆으로 혈관이 바로 지나가기도 하고, 방광 위에 있기도 하고 합니다.

과거 복강 내 수술을 했거나 골반염 또는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난소가 다른 장기와 유착된 경우라든지 난소에 자궁내막증이나 양성 종양이 있는 경우, 해부학적으로 난소 위치가 방광과 붙어 있는 경우 난자 채취가 쉽지 않을 수 있어요.

따라서 난자 채취술 자체는 물혹 제거술과 거의 흡사해 단시간에 기본 테크닉은 배울 수 있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고도의 숙련된 손 테크닉과 감각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출혈

채취하는 과정에서 바늘로 난소를 찌르기 때문에 복강 내 출혈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코피가 났다가 저절로 멈추는 것처럼 대부분 별 문제 없이 회복돼요.

간혹 출혈량이 많거나, 복부 불편감이 점차 더 심해지는 경우라면 복강 내 출혈량을 체크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으며 추가적인 절대 안정이 필요할 수 있어요.

이전에 출혈 경향이 심해 내과적 치료를 받았던 이력이 있었던 여성은 난자채취 후 출혈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담을 할 때 미리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죠.

보통은 진통제나 항생제의 처방을 통해 빠른 지혈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며 채취 후 복수가 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며칠 동안 이온 음료, 아스피린 등을 섭취하는 등의 대처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