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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인 생리 주기에는 한 달에 하나의 난자만 배란됩니다.

생리가 시작되면 처음에는 여러 개의 난포가 동시에 성장하지만 결국 하나의 난포만 성장하고 나머지는 도태됩니다.

이렇게 생존한 하나의 난포가 약 18~20mm 정도의 크기로 성장하면 난포가 터지면서 난포 속 난자가 나팔관 안으로 흡입되는데, 이 과정을 ‘배란’이라고 해요.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시술을 시행할 때 필수적으로 거치는 게 배란 유도 과정입니다.

배란을 유도하면 배란되는 타이밍이 정확해질 뿐만 아니라 착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배란 장애 진단을 받았더라도 충분히 자연 임신을 시도할 수 있는 상태라면 과배란 제재를 이용해 여러 개의 난자를 성숙시켜 임신 성공률을 더욱 높일 수 있어요.

 

과배란 제재는 크게 먹는 약과 주사제 형태가 있어요.

제품마다 조금씩 다른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난포자극호르몬(FSH)이 주성분입니다.

난포자극호르몬(FSH)은 인체에서 난자를 키울 때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이를 외부에서 보충하는 거죠.

난포자극호르몬(FSH) 외에 황체형성호르몬(LH), 인체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 등의 호르몬이 들어 있습니다.

주로 주사제를 이용하는데 시간에 맞춰 본인이 직접 주사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자가 주사를 이용하는 난임 환자들이 어떤 형태와 방식으로 진행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품의 형태는 크게 고날 펜, 퓨레곤 주사, 분말 제제, 증류수와 분말 제제를 믹스한 주사로 구분할 수 있으며, 형태에 따라 사용하는 방법 또한 달라요.

가장 먼저 액상 제재인 고날 펜과 퓨레곤 주사는 비교적 정확하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편이에요.

우선 보호 캡을 제거한 후 알코올 솜으로 주사 부위와 마개 부분을 깨끗하게 소독하고 조제용 주사침을 새 주사기에 끼우고 바로 바이알에 꽂습니다.

이때 주사기를 거꾸로 쥔 후 환자마다 다른 투여량 눈금까지 플런저를 당기고 공기를 뺀 후 살을 잡고 주사를 45~90도 각도로 약물을 주입하며 약물이 완전히 주입되고 약 10초 후 주사기를 제거하면 끝이 납니다.

중요한 것은 하루에 한 번 약 10일간, 일정한 시간에 복부 피하에 주사를 놓는 것입니다.

많은 수의 난포가 성장하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상승해 난소과자극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용량 설정 및 세심한 관찰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