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네이버 블로그 akslsk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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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천적인 사람은 감기도 잘 안 걸리고, 오래 산다는 건 익히 들어서 아는 사실입니다. 

낙천적인 사람은 뭐든 잘 풀리고 잘 된다고 하지요?

하물며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면 임신도 잘 된다고 합니다. 

만약 난임이라고 해도 빨리 극복을 하겠지요. 

최근 임신부 우울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임신 중에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사라지지 않고 임신 내내 그리고 출산 후까지 남아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의대 정신의학·산부인과 전문의 캐서린 위스너 박사 연구팀이 임신 여성 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향적 추적 관찰 코호트 연구'(prospective longitudinal observational cohort study)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UPI 통신이 5일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피츠버그 대학 여성병원, 오하이오 대학 메디컬센터, 텍사스대학 병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평균 연령이 34세, 백인이 90%, 연구 시작 때 평균 임신 14주였습니다. 

이 중 29%가 신세대 항우울제인 선별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를 복용하고 있었고요. 

연구팀은 출산까지 4주마다 그리고 출산 후 6주, 14주에 이들의 우울증 중증도(severity)를 추적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아주 경미한(minimal) 증상이 유지된 여성은 18%에 불과했고 50%는 가벼운(mild), 32%는 임상적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임상적 증상이란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을 만큼 증상이 심한 경우를 말합니다. 

일부 여성은 시간이 가면서 우울증이 더 심해지기도 했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임신이 되면 기쁜 마음도 있지만 상당수가 우울감을 느끼게 됩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요. 그렇다고 해도 항우울제 복용은 조심해야 합니다. 

우울증 증상이 가벼워지지 않을 경우 스트레스 관리, 명상의 일종인 마음 챙김(mindfulness) 같은 추가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임신 중 항우울제를 복용한 여성들은 과체중, 편두통, 갑상선 장애, 천식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임신 전 난임을 겪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임신 전 식이장애(eating disorder) 병력이 있는 여성은 우울증이 더욱 악화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임신 중 우울증을 방치하면 임신 여성은 우울증이 악화하고 조산, 제왕절개 출산 위험이 커지며 출산 후에는 아기와의 모성 유대관계가 손상될 수 있고 출산한 아이는 발달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 정신의학협회(APA: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학술지 '정신의학 연구와 임상 진료'(Psychiatric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